DIARY
산세베리아를 입양했어요
자취하면서 여름을 맞이하고 생긴 최근의 고민거리...
덥기도 하지만 너무 습해요...
더우면 에어컨을 키겠지만
제습기가 따로있는 것도 아니라서 검색을 한번해봤어요.
신문지나 숯이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두라는 말도 있었고
식물을 키우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혼자 사니 적적하니까... 이기회에 식물이나 키워보자...
그래서 기왕이면 식물중에서도 다재다능한 놈으로다가...키울려고했었는데
산세베리아가 눈에들어오더라구요!!
나사에서 뽑은 공기정화 1등식물...
음이온이 나와서 피부에도 좋고...
제습도 해준다네요..??
아 이녀석이다... 딱들어와!!!
마침 식물을 많이 키우는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어요.
나: (사진보여주며)... 혹시 너 이거 알아??
친구: 나 이거 키우는데..?
나: 아..?! 내놔ㅎ
그렇게 시작된 산세베리아 입양기...시작합니다.
산세베리아는 키우면 뿌리쪽에서 쪼꼬미들이 계속 생겨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그 친구들을 잘라 주기로했어요.
자르는건 못찍었는데... 저기 아래쪽에 쪼꼬미들이 집떠나온 친구들이에요...ㅎ
잎을 잘라서 심는 방법도 있는데
저렇게 뿌리가 달려있는 애들을 심으면 더 빨리 자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원래 느리게 크는애들이지만요..ㅎ
화분에다가 거름망을 넣고 마사토(돌맹이)를 넣고... 흙을 넣으면서
쪼꼬미 산세베리아 친구들을 심어주었어요...
그 과정에서 한놈은... 흙에 박혔던데.... 잘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몰라요....ㅎ
그리고 죽이지않기 위해 젤 중요한 물주는 시기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물은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번
겨울에는 한달에 한번 식으로
계절마다 다르게 주라고 들었어요.
혹시 키우시는 분들이 계시면 참고하세요!!
(사실 흙마르고 잎시들시들 할 때 주는게 젤 베스트...ㅎ)
친구 집에 있는 큰 친구 찍었어요.
제 아이들도 언젠가 이렇게 자라겠죠...?
얼마나 걸릴려나... 몇년..?
이렇게 새집에서 살게된 산세베리아 쪼고미들...
얼른 자라서 제 역할 톡톡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아직은... 어려서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거 하나는 집이 덜 적적한거 같기도 하고..ㅎ
이상 산세베리아 입양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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